대상㈜이 중소벤처기업부(이하 중기부)가 주최하는 ‘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’ 개막식에 참석했다.

8일 서울 서초구 소재 KT 우면 연구센터에서 열린 ‘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 개막식’은 정부, 국회, 기업, 유관단체 등 3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. 대상㈜은 나광주 ESG경영실장과 김주희 동반성장사무국장이 참석했다.

이번 로드쇼 개막식은 기업들의 ‘납품대금 연동제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개최됐다. 중기부는 ‘납품대금 연동제’에 사전 참여하는 ‘동행기업’을 올해 말까지 6,000곳으로 확대하고, ▲납품대급 연동제 로드쇼 30회 이상 개최 ▲동행기업 모집 및 홈페이지 운영 ▲관련 하위법령 마련 등의 세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.

‘납품대금 연동제’는 수탁기업이 위탁기업에 납품하는 물품 등의 주요 원재료 가격이 변동하면 그 변동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하는 제도다. 중기부는 ‘납품대금 연동제’를 통해 수·위탁기업 간 자율적인 납품대금 연동을 활성화하고, 원재료 가격 변동 등 외부환경 변화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.

대상㈜은 지난해 8월 중기부, 공정위가 진행한 ‘납품대금 연동제’ 시범 운영 사업 모집에 첫 번째로 신청서를 제출해 ‘납품대금 연동제 1호 신청 기업’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. 이후 유지류 품목을 제조하는 수탁기업 ㈜유맥, ㈜진유원, 영미산업㈜과 ‘납품대금 연동 약정’을 체결하고 ‘납품대급 연동제’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쓰고 있다.

대상㈜ 임정배 대표이사는 “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‘납품대금 연동제’ 참여는 대상㈜의 경영철학에 가장 부합하는 활동 중 하나”라며 “앞으로도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이라는 가치를 사회에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”라고 말했다.